음성 입력 받아쓰기로 15분 만에 블로그 글쓰기, 블로그에 10분 또는 15분 만에 빠르게 글을 쓸 수 있다는 YouTube 영상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음성 입력 기능은 분명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음성 받아쓰기 기능을 블로그 글 쓰기에 적용한다는 것은 무척 신선하고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테스트로 현재 이 글을 음성 입력 기능을 이용해 블로그에 글 쓰기를 해 보고 있습니다.
YouTube 영상을 보면 대부분 티스토리가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 관해서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거이기 때문에 티스토리에도 이런 방식으로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블로그 앱에 받아쓰기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앱에는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음성 입력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실망스러운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티스토리 앱에는 음성 입력 기능이 없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으니 스마트폰 내장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음성 입력으로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기능(종류) 3가지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앱 음성 입력
- 갤럭시 S 삼성 음성 입력
- 구글 음성 입력
위 세 가지 모두 음성 인식률은 비슷해 보입니다.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95% 이상 정확하게 받아쓰고 있습니다. 세 가지의 차이점은 연속적으로 받아쓰기가 가능한 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 사용되는 음성 입력은 입력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한 번 말할 때마다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S의 삼성 음성 입력은 60초 동안 연속적으로 말하는 것을 받아써 줍니다.
구글 음성 입력은 시간제한이 없는 듯합니다. 끊어지지 않게 말하면 계속적으로 받아써 주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 쓰기에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구글 음성 입력 받아쓰기 사용법
저는 음성 입력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기종에 상관없이 설치가 되어 있는 구글 음성 입력을 선택했습니다.
사용하시는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위치나 설정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앱에서 블로그 글쓰기로 들어갑니다. 글쓰기 창이 나타나면 키보드 창이 나타납니다.
자판 상단에 마이크 표시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 음성 입력 창이 나타납니다. 기종에 따라 또는 설정 상태에 따라 구글 음성 입력이 아닌 다른 음성 음력 앱이 나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자판 하단에 보면 키보드 모양 아이콘이 있습니다. 여기서 음성 입력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고 말하기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받아쓰기를 해 줍니다. 저는 지금 출근길에 차 안에서 초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글을 임시 저장해 놓고 퇴근 후에 오타 수정하고 이미지도 첨부하고 내용도 좀 더 추가해 발행할 것입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음성 입력 받아쓰기가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용해 보니 매우 편리하고 신기하기도 한데요 매일매일 하루에 하나씩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음성 인식을 통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면 하루에 하나가 아니라 2~3개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여기까지 쓴 글은 실제 음성으로 받아쓰기 한 글에 약 3분의 1 정도 됩니다. 그 이하 부분은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정확하게 시간을 제 보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말하기로 대략 5분에서 7분 정도 소요된 것 같은데 글 자 수는 공백 제외하고 2천5백 자 넘어갔습니다. 발음이 정확한 분들은 시간이 좀 더 단축될 것 같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쓰는 게 트렌드라고 합니다. 음성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면 아무래도 타이핑하는 것보다 구어체에 가까워질 것 같은데요...난.
또 하나 느낀 점은 말로 블로그에 글을 계속 쓰다 보면 말재주가 늘어 블로그 버리고 유튜브를 운영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